오륜마을의 추억
사람들의 앨범 속 사진에는 그 사람들이 있던 곳이 남아 있다.
사진이라는 것 자체가 귀했던 시절.
그 속에 어렵게 찾아낸 몇 장들이 추억하고 있는
오륜동의 풍경과 그 시절의 향수를 더듬어 보았다.
희애(喜哀)
할머니의 손을 본다.
할머니의 삶을 본다.
인생의 기쁨은 이랑이 되고,
인생의 슬픔은 고랑이 된다.
이랑에는 빛이 들고
고랑에는 그림자가 든다.
그런 손을 본다.
그런 삶을 본다.
글 by 현 수
희애 사진 by 현 수
* 이 기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산문화재단이 주관한 문화이모작 사업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인물&장소&문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소] 조미료 미식가 - 28세 청년이 먹어본 장전동의 4가지 면 요리 (1) | 2012.12.04 |
---|---|
[장소-오륜동특집] 오륜동의 밤, 이렇게 하루가 잠이 들고 (0) | 2012.11.06 |
[장소] 김민정 갤러리 (0) | 2012.11.06 |
[문화] “오륜에사심” 전시와 잔치 이야기 (0) | 2012.11.06 |
[장소-오륜동특집] 할머니가 들려주는 오륜동 옛날옛적에 (0) | 2012.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