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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소식

청년, 인문이라는 키워드로 ‘생활기획공간 통’ 레지던스 시작


- 부산문화재단, 예술가 집단 아닌 커뮤니티 공간 운영 단체 통 지원








인문활동을 바탕으로 장르를 융합


  2012년 부산문화재단의 레지던스 운영활성화 사업에 서브컬쳐를 기반으로 한 재미난 복수, 서구의 꽃마을에 자리를 잡은 부산자연예술인협회, 자연 속 예술공간의 가능성을 실현하는 오픈스페이스 배, 그리고 지역 청소년, 대학생을 비롯한 주민들과 커뮤니티공간을 운영하는 생활기획공간 통(이하 ‘통’)이 선정되었다.


  그 중에서도 ‘통’의 레지던스사업은 기존의 사업과는 달리 문학을 포함한다. 단순히 문학 창작 레지던스를 하는 것이 아니라 문학과 미술, 사진, 음악 등 타 장르와의 교류를 바탕으로 장르 교섭을 통해 참여 작가의 창작 범위를 확대한다. 두 개 이상의 장르가 결합되어 참여 작가 장르를 창작할 뿐 아니라 참여 작가 간 교류를 바탕으로 협업에 의한 창작도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결과물도 참여 작가와 레지던스 기획가 결합을 통해 독창적인 방법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통’의 레지던스는 전국적으로 문학 장르의 레지던스가 많지 않으며 부산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술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문학의 다양한 역할을 탐색할 뿐만 아니라 타 장르에도 장르의 범위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을 받고 있다.


  레지던스를 진행하는 ‘통’은 장전동 지하철역 앞에서 주민들과 밴드 만들기와 통기타 강좌, 이웃이 직접 강연자가 되어보기, 다른 지역 청년들과의 교류 행사, 청소년들의 성장통프로그램, 지역을 공부하는 공정여행 모임, 소규모 전시와 공연 등을 해왔다. 또 ‘지역에서 잡지 만들기’, ‘부산, 인문학을 만나다’ 등 인문강좌를 진행해왔다. 이렇게 전문 예술가 집단이 아닌 이웃들과 함께 하는 커뮤니티 공간을 운영하는 단체가 진행하는 레지던스라는 점도 새로운 레지던스 모델로 이어질 지 눈여겨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지원방법은 아래 양식을 다운 받아서 rapindrum@gmail.com 로 보내면 된다.


통레지던시입주작가신청서.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