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핵부산시민대책위원회와 핵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에서 주최하는 후쿠시마 사고 1주기, 3.10 핵없는 세상을 위한 부산 시민 한마당이 3월 10일 오후 2시에 부산역 광장에서 열립니다. 이번 행사는 DJ, 인디밴드, 스트릿댄서, 풍물, 퍼포먼스 공연팀도 참여해 춤과 노래로 떠들썩하게 아이들에게 핵 없는 세상을 만들어 줄 수 있는 반핵을 함께 외치는 자리입니다.
문의 : 반핵부산시민대책위원회 051-467-7959
공연문의 : 문화독립공간 아지트 010-5684-4576
>>> 호소문 <<<
2012년 3월 11일은 후쿠시마 핵 참사 1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한번 사고가 나면 회복할 수 없는 핵 사고의 무서움을 이웃나라 일본의 사고를 통해 확인했음에도 현재 한국의 핵발전소 정책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이미 수명을 넘긴 위험천만한 부산 고리의 원자력발전소도 작은 사고가 나고 있음에도 운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일본 사례에서 보듯 일단 사고가 나면 몇 백년이 지나도, 그 어떤 방법으로도 회복할 수 없습니다. 한국 고리에서 사고가 나면 부산은 물론 울산, 양산, 나아가 대구, 일본까지 영향권에 들어갑니다.
대한민국의 절반이 사라질 수 있는 위험을 경제적 효율성이란 말로 국민에게 강요하고 있습니다. 일단 사고가 나면 정부도 피해 주민과 지역을 도울 수 없습니다. 그것이 바로 핵 사고의 무서움입니다. 이런 위험을 바로 부산시민 모두가 가지고 있는데 우리는 핵 문제에 너무 무관심합니다. 핵 위험은 우리 바로 옆에 와 있는 문제입니다. 부디 많은 시민들이 이러한 상황을 인지하고 우리 후손과 우리 재산과 우리가 살아갈 지구를 지키기 위해 함께 하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부산의 문화단체와 시민단체들은 부산 시민들이 핵 사고의 위험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을 때까지 가능한 모든 방법을 강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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