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몇 안되는 dnb프로듀서중 한명인 soundminutes가 데뷔앨범을 발매하였다.
soundminutes는 이번 앨범에서,dnb의 전형적인 템포인 bpm170내에서 자유롭고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고 있다. 기존dnb튠들에 얽매이지 않는 그루브, 타 장르와의
사운드 조합, 감성적인 접근 등등 탈장르적 시도를 위한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첫 번째 곡 30s’ diary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방황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을 위한 곡이며,
동시에 soundminutes 자신의 일기이기도 하다. 실제로, 곡에 녹음된 나래이션은
그의 일기장에서 발췌한 내용이다.현dnb의 새로운 흐름인 post-dnb를 바탕으로
개인적인 메세지를 담은 곡이다.
두 번째 곡 pillow trip은 공간감과 서정적인 느낌을 강조한 170ishmusic이다. 전자음이
아닌 퍼커션과 피아노가 9분여를 채우고 있는 이 곡에서, 깨고 싶지 않은 한여름밤의 꿈을
표현하고 있다.
dnb의 범위를 보다 더욱 넓혀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soundminutes의 첫 앨범.
앞으로의 행보가 지켜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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