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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중에 얼마 전 강정에서 활동하다 강제 추방당한 프랑스인 활동가 벤자민 모네와 화상통화 시간이 있었습니다.

[니가가라제주도,내가갈게강정] 집회 중에 얼마 전 강정에서 활동하다 강제 추방당한 프랑스인 활동가 벤자민 모네와 화상통화 시간이 있었습니다. "굉장히 할 수 있는 것이 많습니다. 상상력을 발휘해 보세요. 어떻게 바위를 깨뜨리는 기계를 멈출 수 있는지. 여러분이 상상력을 충분히 발휘한다면 파괴되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충격적인 일들이 연이어 일어났습니다. 발파를 늦추기위해 플라스틱으로 서로 팔을 이었던 여자활동가들의 팔에 경찰이 망치를 휘둘렀고, 10명이 연행되었고, 내일이라 얘기했던 구렁비 본 발파도 오늘 이어졌습니다. 덕분에 집회 중에 눈시울이 붉어지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주민들도 외지인들도 발파가 되도 아직 희망있다고 울지말자고 서로 다독였습니다. 집회 끝나고 숙소로 와서 씻었습니다. 저는 해상팀에서 활동하는 두 명의 친구와 함께 잡니다. 내일은 더 길겠죠. 강정에서의 첫 밤... 잠이 쉬이 안 오네요

김수미 특파원/마산지부장
(withssum@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