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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주 강정이 궁금하십니까.
먼데의 일이라 관심이 없을 수도 아무런 도움도 될 수 없다 무기력질수도,
쏟아지는 기사에 씁쓸함만 곱씹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 ... 하지만 힘없는 사람에게는 마주 잡은 손도 동력이 됩니다.

개념미디어 <바싹>에서 <니가 가라, 제주도 펀드> 를 만들었습니다.
벌써 마음은 강정마을에 있지만 떠나지 못해 아쉽고 미안한 마음과 '어떻게 하면...' 하는 고민이 뭉쳐서 만들어진 <니가 가라, 제주도 펀드> 한 사람이라도 태워 보내기 위해 예술인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강정마을 특파원으로 제가 갑니다. 일정은 3/19(월)-3/24(목) 총 4일입니다. 4일 동안 릴레이 강정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며, 강정마을에 관한 동화 창작도 염두해두고 있습니다. 교통비를 포함한 숙박비로 후원금 25만원을 목표액으로 삼고 진행하고 있으나 출발 3일 전인 현재, 절반 정도만 모금 되었습니다.

시인이 무슨 힘이 있나. 했지만 송경동시인은 희망버스를 달리게 했고 35호 크레인의 진숙언니는 이 시대 희망의 증거가 되었습니다.
아직도 예술이 무슨 힘이 있나. 하지만 문화생태계 밑바닥에 있는 우리는 즐겁게 연대하고 세상에 소리를 보태겠습니다.
개념미디어답게 우리의 방식으로 강정의 이야기를 풀어나가겠습니다.
발행인의 계좌로 후원금 받습니다. 후원금이 아니라 공유도 좋습니다.

신승훈(민들레북스) 신한은행 110-279-674924

문의전화 070-7579-4940 / 070-8621-4940 

김수미 마산지부장(withssum@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