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싹 안내

개념미디어의 존폐를 건 선언 씨부렁 프로젝트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4. 10. 13:32






씨부렁 프로젝트

- 내가 곧 미디어. 아마추어 개념미디어 존폐를 건 선언

 

 

 

문화가 생태계라면 보호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

그 중에서 우리 같은 예술가, 백수, 학생, 청년 등은

먹이사슬 하부에 있으므로 우리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고자 한다.

 

아마추어들이 가진 이 애매한 재능과 열정들,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자기만의 주제에 대한 관심들,

작고 아기자기한 시도들과 그에 대한 공감들

그 어느 것도 거창한 논리 앞에 양보하지 않기 위해서

새로운 수다의 형식을 만들었다.

 

바싹.

자신의 장점을 바탕으로 수다를 떨고

수다를 떠는 사이 그 장점이 기사가 되는 곳.

여기는 바로 아마추어 개념미디어 바싹이다.

 

그렇게 한 명 한 명의 수다쟁이들이 모여 코너가 만들어지고

그 씨부렁거림들을 바싹이라는 미디어로 확장했다.

그래서 우리의 마스코트는 ‘씨부렁이’다.

 

 


개념미디어 바싹 마스코트 '씨부렁이'


 

씨부렁이들의 코너 소개

 

• 코너소개 •

내용만 봐라 : 부산 • 경남의 문화예술에 대한 반말비평

감성미행 : 일상의 단면을 독특한 감수성으로 재구성한 일러스트 에세이

그런놈, 그런사람: 예술을 업으로 삼은 예술쟁이를 향한 사회적 시선을 담은 궁색발랄 웹툰

이우지예술가 : 이슬 먹고 사는지, 풀 뜯어 먹고 사는지... 예술가들의 현실점검 인터뷰

몰라뵈서 죄송합니다: 미래가 깜깜한 청년들의 안대 좀 풀어달라는 세 얼간이 프로젝트

껍데기는 가라: 건축을 바라보는 감성적인 시선의 에세이

골목마실 : 잊혀져 가는 골목에 대한 케릭터 탐방기

산청에서 온 편지: 대안학교에 다니는 학생의 문화예술에 대한 생각

표지작가 인터뷰: 매달 표지를 그린 작가 인터뷰

빡빡인: 빡빡인은 보통인과 다르다? 빡빡인 담소 인터뷰

공간탐구: 지역의 숨어있는 문화예술 공간을 소개

작은고추의 맵시: 흔히 보는 물건들의 디자인을 낯설게 접근하는 에세이

한글 뜯어먹기: 한글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다룬 단편소설

빠쓰정류장: 소설가 김비의 신작 장편소설

문득 이 단어: 필 꽂힌 단어로 써내려가는 에세이

무용지물: 춤을 통해 바라보는 몸의 이야기

보통사람의 강정마을 여행기: 제주도로 자기도 모르게 보내져버린 특파원의 강정마을 생존기

 표지작가 소개: 매달 표지를 그린 작가를 소개

 

 

백수, 고등학생, 전업이 어려운 예술가 이런 아마추어들의

발랄한 세상에 대한 씨부렁거림들에 당신들을 초대한다.

수다에 참석하거나 수다를 계속하게 해달라.

 

 

1. 수다를 위한 응원(씨부렁이를 위한 원고료)


: 이 주옥같은 아마추어적 씨부렁거림에도 시간과 노력이 든다.

우리 스스로를 보호하고자 수다를 떠는데 매주 화요일 기본 두 시간, 월 4회의 회의에 참석.

각 코너의 성격에 맞게 인터뷰, 취재, 창작을 통해 씨부렁거림을 기사로 승화하기 위한 노력.

한 코너의 기사 발행에 5만원의 원고료를 받고 싶다. 당신이 우리의 수다를 응원한다면 우리도 당신의 수다를 응원할 것이다.

 

2. 니가 가라 펀드


: 간도 크다. 기성 무개념 미디어가 다루지 않거나 못하는 이슈를 찾아 아마추어 한 명을 특파하고자 한다. 이 특파원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수다쟁이들의 집단 지성이 아닌 집단 잡기를 활용해 특집기사를 쓰고자 한다. 우리는 이미 강정에 특파원을 보냈다. 다음에는 밀양, 다음에는 팔레스타인이 될 지도 모른다. 기꺼이 그 시간을 낸 아마추어에게 교통비나 밥값을 주고자 한다.

 

3. 지역의 예술가, 이야기 발굴


: 전국의 아마추어들이 씨부렁거릴 때까지 우리는 지역의 이야기꾼과 예술가들을 발굴하고 소개한다. 표지의 작가뿐 아니라 코너를 맡아 자신의 방식으로 씨부렁거리는 사람들의 바싹연합을 만들어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