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색의 밤, 와인 한 모금, 그리고 재즈에 취하다
오는 7월18일(수)부터 21일(토)까지 4일 간 저녁 8시, LIG 아트홀 | 부산에 특별한 재즈의 시간이 마련된다. 바로 LIG 문화재단이 기획한 개성 있는 재즈 밴드 네 팀의 공연 <4z>다. 부산을 거점으로 활동 중인 아티스트 안우성이 이끄는 재기발랄 Hot Pepper Pasta, 정중하의 펑키 하면서도 역동적인 브라스밴드 다이나믹 JHG, 연주자들간의 즉흥적 교감을 보여주는 지니어스 서영도 일렉트릭 앙상블, 그리고, 한국적 정서를 재즈에 담아내는 스캣의 여왕 감성터치 말로&말로밴드가 그 주인공이다. 화려한 무대와 조명뿐만 아니라, 객석의 독특한 구성 또한 시선을 사로잡는다. 관객들은 재즈 클럽에 온 듯 테이블에서 와인과 다과를 즐기며 4색 재즈 음악을 들을 수 있다. 공연장에 들어서는 순간, 수동적인 관람이 아닌, 관객과 아티스트 모두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분위기가 연출될 예정이다.
4색 재즈에 물들다.
4일 모두 매일 다른 색깔을 지닌 재즈 뮤지션의 콘서트가 단독으로 진행되니, 재즈에 목마른 부산 경남 시민이라면 반가운 소식이다. 7월18일 달콤 쌉싸름한 이름만큼이나 대중적이고 흥겨운 재즈음악을 선보이는 재기발랄 Hot Pepper Pasta, 7월19일 정중하의 펑키 하면서도 역동적인 브라스밴드 다이나믹 JHG, 7월20일 연주자들이 곡 마다 자유롭게 구성을 달리하여 앙상블을 이루는 지니어스 서영도 일렉트릭 앙상블, 그리고, 7월21일 고혹적인 보컬과 독보적인 스캣(아무 뜻 없는 음절을 가사처럼 부르는 것) 솜씨의 감성터치 말로&말로밴드의 공연이 하루씩 차례대로 진행된다. 관객은 자신의 취향에 따라 공연을 골라 볼 수 있으며, 이틀 이상의 공연을 관람 할 경우 할인도 제공된다.
오감이 즐거운 4z!
LIG 아트홀 | 부산은 가변형 블랙박스 무대에 걸맞게 아티스트가 설 무대뿐만 아니라 객석마저도 독특한 형태로 탈바꿈한다. 화려한 조명과 무대에 설 아티스트는 언제라도 공연 중에 객석으로 갈 수 있을 만큼 가까운 거리에 있다. 관객들이 앉을 객석에는 재미난 모양의 테이블들이 불규칙하게 놓여있으며, 재즈 음악과 함께 공연 중에도 와인과 다과를 자유로이 즐길 수 있다. 7월의 한여름 밤, 관객과 아티스트 모두를 담아내는 공연 <4z>는 무더위로 지친 이들에게 딱딱한 관람공연을 탈피하고 편안하고 자유로운 오감만족! 여름 밤을 선사 할 예정이다.
문의: LIG 아트홀 T. 1544-3922/ 051-661-8701
'문화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독립예술제”의 또 다른 이름 “Zero Festival 2012" (0) | 2012.07.30 |
---|---|
25일 금정 예술공연지원센터에서 “금정, 문화로망” (0) | 2012.07.19 |
‘부산청년문화수도프로젝트’ 신호탄 터지다 (0) | 2012.06.22 |
섬세한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내밀한 고백 미묘(Mimyo)의 EP “Floating Ones” 발매 (0) | 2012.06.14 |
청년작가 장두영 정치성 제 1회 휀클럽 창단식 (2) | 2012.0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