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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소식

소극장 열전 In Busan

  부산, 구미, 대구, 전주, 춘천에 각각 터를 잡은 다섯 개의 극단이 함께 오는 18일부터 한 달 남짓 소극장 열전을 펼친다. 국악적 요소를 가미한 해학 마임극 <짝퉁>(공간아트컴퍼니_부산), 김유정 소설 “동백꽃”을 작품화한 해학극 <동백꽃>(극단 도모_춘천), 2011년 부산국제연극제 초청작이었던 자살 마임 코미디 <자살자시즌 2>(문화창작집단 공터 다_구미), 지적 장애 이야기를 내 이웃의 내 자식의 이야기로 풀어내는 <호야 내새끼>(극단 한울림_대구), 방황하는 사람들의 우연한 만남으로 다시 용기를 얻게 되는 <안녕! 오아시스>(극단 명태_전주) 다섯 극단의 다섯 작품이 다섯 지역을 순회한다.

<마임극 <짝퉁> (사진제공 공간아트컴퍼니)

  마지막 6월 19(화)~23(토)은 춘천에서 각 극단이 하루씩 공연을 펼친다. 이러한 기획은 지역 소극장 간 교류와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과 장르의 연극을 서로 품앗이함으로써 각 지역 연극을 더 풍성하게 하고 자극을 줄 수도 있다. 물론 관객에게도 지역 외 극단의 연극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아쉬운 것은 “2012 대한민국 소극장 열전”이라는 타이틀에 비해 참여 지역과 극단의 수가 적다는 점이다. 이러한 교류와 협력의 실험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열전”에 걸맞는 지역 소극장 네트워크 기획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다음은 부산 공간소극장에서 이루어질 공연일정이다. 조기예매할인, 부모님 할인, 다수 작품 예매 시 할인 등 다양한 할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장르와 내용을 살펴보고 보고 싶은 연극을 잘 선택해보시길...  

자세한 정보 및 할인 이벤트에 관한 내용은 아래로.

문의 : 051-611-8518 / komasanj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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